2024년 4월이 되어 드라이브 겸 유명산에 들렀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장소이자, 자연 속 여유를 느끼고 싶을 때 들르는 장소에요.
그래서 너무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어짜피 알 사람은 알테니
종종 사람들이 방문해서 꾸준히 관리되고 사랑받는 장소가 되길 바랍니다.
국립 휴양림 중, 그나마 서울에서 접근하기 정말 간편한 곳. "유명산"입니다.
(+) 빨간 버스도 다닙니다. 7002(잠실), 8005(청량리) 번 노선.
근처에 '중미산 휴양림'도 있고, 옆이지만 많이 돌아가야하는 '산음 휴양림'도 있죠.
이곳은 꽤 여러 매력이 있는데, 이번 포스팅에는 '자생식물원'을 위주로 보여드리려 합니다.
정문을 등지고 주차장을 바라보면, 왼쪽 깊숙한 곳에 이 표지판이 보입니다. (사진 속 다리를 넘어가야 해요)
4월 8일에 갔는데 아직 봄 기운이 완연하지 않네요. 아쉬워요. 산속은 도심보다 늦나 봅니다.
초입 부분입니다. 지도와 전경 사진이 보이죠?
나무 데크로 된 산책로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언덕이에요. ㅋㅋ 살짝 등산 기분 들 수 있습니다.
어린 잎이 난 나무가 있는. 이런 길 따라 올라가다 보면,
중간중간 옆으로 샐만한 갈래길을 만나고. 이날 드물게 본 꽃도 보이네요.
아직 일 하고 있지 않는 물 웅덩이가 보입니다. 사실 분수에요.
여름엔 여기서 꼭 쉬고 올라간 기억이 있어요. 벤치 보이시나요? 그늘에 분수에 시원합니다.
더 길 따라 올라가면!!
이런 잔디광장이 나와요.
숲 체험활동을 하면 꼭 지나느 코스인 것 같아요. 멍 때리다보면 프로그램 하시는 분들 종종 보입니다.
아직 푸릇푸릇하거나 꽃이 많이 보이지 않지만, 탁 트인 뷰랑 새소리, 물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바쁘게 살다보면 생각나는 장소입니다. 사람도 그리 많이 오지 않아요. 언덕이니까요 ㅋㅋㅋ
단, 벌레도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양지바른 곳이라 클로버꽃 등도 많고 여러 생물들이 모여요.
매실나무 꽃도 좀 보고 올라가면
이런 뷰가 보여요!!!
다시 멍~ 하니 앉아 산속 풍경을 즐기다가. 내려갑니다.
제일 밑에는 '산림복합체험센터'가 있습니다.
이 산에서 가장!! 깨끗한 화장실이 있는 곳이에요.
도서관도 있고, 애기들 놀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목공예 체험등 여러가지 있어요.
캠핑이나 풍경보러 온 제게는 큰 감흥 없지만, 가족단위 방문객에게는 좋아 보입니다.
많이 억울해보이는 이 친구들을 뒤로 하고, 나가면 되는데 ㅋㅋㅋ
4월은 좀 아쉽네요. 5~6월 중에 한번 다시 와 봐야겠어요. 사진 찍다보니 욕심 나요.
그때는 야생화도 많이 조성되어 있을 테고, 더 푸른 빛이 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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