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 준비] 시작 - 시험 공고 [① 선발인원]

 이 글의 대상은 "막 공무원 시험 준비를 시작한 사람" 혹은 "다시 한번 제대로 뜯어 볼 사람" 입니다.

각 지역별로 다른 부분이 있겠지만, 기본적 내용을 본다 생각하고 처음엔 스윽 훑어 보세요.

좀 깊은 내용도 담을테니, 나중에 자세히 읽어보면 좋을 겁니다.

 

 

  뭐든 그렇듯, 처음에는 무엇부터 해야할지 막막하다. 정보는 넘쳐나는데 어디부터 손을 델지 모르기 때문이죠.

학원 알아보랴, 고시원 찾아보랴 여러가지 할 일이 있겠다만, 우선 가장 기본이 '계획'이고 이를 알리는 '공고'입니다.

 

  한번, 정식 명칭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를 살펴봅시다.

시험 제도에 대한 기초와, 합격까지의 과정, 그리고 합격 후의 이야기까지 약간 설명하겠습니다.

(편의상 제일 많은 "행정직"을 기준으로 기술한다.)

 

2024년도 제1,2회 경기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pdf

0.69MB

일단 이 공고 순서대로 따라가 보자

 

 

1. 선발예정인원

2024년도 경기도 9급 선발인원

 

 경기도 공고에서는 제일 먼저 "선발예정인원"이 나와 있다.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내용이다. 나중가면 다른 내용은 다 아니까, 인원이랑 일정만 보게 된다.

 

  ㅇ 지원할 시,군 혹은 도를 고르자

    - 임용 예정인원은 중요하다. 해당 지자체를 지원한 사람들 중 몇등까지 합격하는지가 결정되니 때문이다.

      예를들어 보통 수원시는 80등까지 합격이다. 하지만 오산시는 7명까지 합격, 성남시의회는 3명까지다.

      하지만, 많이 뽑는 곳은 그만큼 다수가 지원할 가능성이 높아 경쟁이 더 치열할 수도 있다.

       -> 지난 경쟁률 볼 필요가 있음. (추후 업데이트)

      수능 친 후 대학 지원하는 것처럼, 눈치싸움이 좀 있다.

 

(tip) - 정말 간절하다면 단순 확률 높은 곳을 지원할 수 있지만, 합격하고 나면 일단 직주근접이 최고다.

       - 그외 지자체를 고르는 기준. '재정자립도, 인구, 민원강도, 승진소요기간, 집값, 지자체 면적 등등'이 있겠다만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합격하기 전에는 이런거 신경쓸 여유도 없을 겁니다. 

         그래도!! 공부만 하면 머리 망가진다, 가끔 합격한 상상하며 이런 고민도 하고 쉬어주자.

       -> 수험생 때 모르는 내용들이 있다. 이건 따로 정리해보겠다. (추후 업데이트)

 

 

 ㅇ 경기도, 지방의회, 7급은 뭐야??

   - 경기도: 별거 없다. 바로 도청 소속이 되는 거다. 도청은 수원 광교, 의정부에 있다.

           (장점) 자잘한 민원이 없다. 상위 부처에서 큰 일을 할 수 있다. 잡일(제설 등)을 안할 확률이 높다. 

           (단점) 도청이 두 군데라 운나쁘면 집이 수원이여도 의정부로 발령날 수 있다. (셔틀이 있긴 함)

                     큰 조직이라 경직된 분위기. 특정 부유한 시군보다 못한 복지.

   - 7급: 경기도 7급 신규는 보통 경기도청만 있다. 아주 간혹!!! 시군에서 뽑기도 한다.

             기술직군의 경우, 매년 7급 인원이 나오지 않는다. 경력직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꽤 있다.

   - 의회: 의회 소속이다. 편의상 건물, 복지 등을 공유하긴 해도, 엄연히 다른조직, 다른생활. 호불호가 좀 있을 수 있다.

               원래 기존 공무원들이 특정 절차에 따라 지원해 '의회'로 소속을 바꿀 수 있었다. 앞으로는 미지수.

 

  cf. 임요예정기관에 '지자체, 지방의회, 경기도, 수원시, 고양시의회 등'  구분하는데, 이건 "특례시"가 생겨서 그럴거다.

       솔직히 수험생 입장에서는 의미 없다. 그냥 어디로 지원할지나 고르자.

 

 (tip) - 합격후 소속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한다. (단, 각 기관 별 전출(전보) 제한기간이 있으니 알아 둘 것)

          예를들어, 서울 < - > 성남시 이런식으로 공무원간 트레이드 하기도 한다.

        - 또 시,군에서 -> 도청으로 이동도 가능하다. 이때는 "전입시험"을 쳐야한다. <서울시와 다름>

          일반적으로 상급기관인 '도청'이 상위직급 TO가 많아 승진에 유리합니다.

          또 일반 민원사무, 제설, 선거 등의 일에 지친 사람들이 선호해요.

          대신,,, 큰 조직은 당연히 일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어떻게 보면, 그냥 빨리 들어오는 것이 최고다. 7급에 너무 연연하지 말 것.

 

 

나름 자세히 써 보려다보니 길어지네요. 다음 편에서 계속 하겠습니다.

혹시, 틀린 부분이 있거나 질문사항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